존 맥피  John McPhee

저널리스트. 퓰리처상 수상 작가. 

1931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시에서 프린스턴대학교 스포츠 팀 닥터의 아들로 태어났다. 

평생 프린스턴시에서 살아온 그는 프린스턴고등학교를 다녔고, 1953년에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모드린 칼리지에서 공부했다. <타임>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1965년, 

<뉴요커>의 전속작가가 되었고 서른 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1974년부터는 프린스턴대 저널리즘 교수로 부임해 

글쓰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들과 작가들이 이 수업을 거쳐 갔다.

1960년대 ‘뉴저널리즘(New Journalism)’의 영향을 받은 존 맥피는 사실에 입각해 대상을 취재하되, 

효과적인 글의 구성으로 감동을 이끌어내는 논픽션을 발표하면서 비평가들에게 

‘독창적인 논픽션(Creative Nonfiction)’ 장르를 개척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지질학, 역사, 스포츠 등 

폭넓은 관심사를 방대한 배경지식을 통해 풀어내 이런 주제에 문외한들도 매혹하는 ‘논픽션의 대가’란 평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퓰리처상 수상작인 『지난 세계의 연대기(Annals of the Former World)』(1998)와 『오렌지(Oranges)』(1967), 『대사제와의 만남(Encounters with the Archdruid)』(1971), 『평지에서 솟아남(Rising from the Plains)』(1986) 

등이 있다. 퓰리처상 이외에 1977년에 미국예술아카데미가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았고 

2017년에는 전미도서비평가협회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마음산책 저서  『두려움 가득한 작업실에서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더 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