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설터  James Salter

미국 소설가. 1925년 뉴저지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 졸업 후 전투기 조종사로 수많은 전투에 참전, 비행 중대장까지 지냈다.

한국전쟁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군에서 집필한 『사냥꾼들』(1956)을 출간하면서 전역, 전업 작가가 되었다.

1967년 『스포츠와 여가』가 “사실적 에로티시즘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한동안 시나리오 집필에 몰두해 영화 <다운힐 레이서>(1969)와 <약속>(1969)의 시나리오를 썼고,

<세 타인들Three>(1969)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다.
1975년 장편소설 『가벼운 나날』을 출간해 큰 호평을 받았다.

리처드 포드는 서문에서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제임스 설터가 오늘날 미국 최고의 문장가라는

사실은 일종의 신념과도 같다”라고 썼고, 줌파 라히리는 “이 소설에 부끄러울 정도로 큰 빚을 졌다”라고 말했다.

1988년 펴낸 단편집 『아메리칸 급행열차』로 이듬해 펜/포크너상을 받았으며,

시집 『여전히 그렇게Still Such』(1988),자서전 『버닝 더 데이즈Burning the Days』(1997)를 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단편집 『어젯밤』(2005)으로 “삶이라는 터질 듯한 혼돈을 누구도 설터처럼 그려내지 못한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밖의 작품으로 소설 『암 오브 플레시The Arm of Flesh』(1961. 2000년 개정판은『캐사다Cassada』)

『고독한 얼굴』(1979), 여행기 『그때 그곳에서』(2005), 부부가 함께 쓴 에세이 『위대한 한 스푼Life is Meals』(2006) 등이 있다.
2013년 발표한 장편소설 『올 댓 이즈』에는 “더없을 위업” “설터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 등 수많은 극찬이 쏟아졌다.
2012년 펜/포크너 재단이 뛰어난 단편소설 작가에게 수여하는 펜/맬러머드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예일대에서 제정한 윈덤 캠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 6월, 뉴욕주 새그하버에서 아흔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음산책 저서  『어젯밤』  『가벼운 나날』  『스포츠와 여가』  『올 댓 이즈』  『사냥꾼들』  『그때 그곳에서』  『아메리칸 급행열차』  『소설을 쓰고 싶다면』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  『고독한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