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웅

염색가.

충북 괴산의 산골에서 태어났다.

일찍 그림에 흥미를 가진 탓에 색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1998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대학생 때부터 벌교의 염색 공방을 오래도록 드나들었다.

서른 살을 앞둔 겨울, 늘 바랐던 긴 여행을 떠났다.

앙코르와트를 보고 싶었다. 일하고 떠나기를 멈추지 못했다. 늦지 않게 집으로 돌아왔다. 내 일을 하고 싶었다.

산과 들을 편애할 뿐 자연주의자는 아니다. 쪽을 길러 염색을 한다.


 

마음산책 저서
『쪽빛으로 난 길』『1790년 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