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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 조회수 2190 작성일 2004년04월06일 01:04
이름 마음산책 작성위치 211.218.6.48
제 목   [re] 인숙만필, 재미있습니다!
첨 부

요즘 몇몇 책(성석제나 박민규 소설 등)의 카피성 멘트가 "지하철에서 읽지 마세요, 웃음보가 터져 주위 사람들이 당신을 힐끔거리게 됩니다"라는데......<인숙만필>을 읽다가 그런 경우를 겪은 몇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인숙만필>은 자연스럽게 독자를 웃게 만들지요. 우하하하...하며 터지는 웃음이 아니라
어머어머 호호흐흐...하는 다정한 웃음. 산문을 잘 쓰는 시인은 정말 따로 있는 듯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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