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장난 같으면 어때? 제대로만 쓰면 되지’ ‘황당하게 배우는 바른 우리말’ ‘우리말 대박’ ‘한번에 배우는 우리말’
우리말 관련 책들은 무수히 많지만, 독자들이 진짜 원하는 책은 없다. 독자 대부분은 문법이나 원리를 알기보다는 좀더 쉽고 재미있게 배워 우리말을 제대로 쓰고 싶어한다. 그러나 기존의 우리말 책은 둘 중 하나다. 지나치게 전문적이어서 재미가 없거나, 부담은 없지만 기억에 남지 않거나. 어느 책이든 ‘지금 바로’를 뜻하는 말은 ‘금새’가 아니라 ‘금세’라고 설명하지만 뒤돌아서면 또 ‘금세’ 잊어버린다. 그래서 이런 한계를 깨고 정말 쉽고 재미 있게 배워 기억에 오래 남는 흥미진진한 책을 쓰기로 했다.
내용
이보다 더 재미 있는 우리말 책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헷갈리는 우리말, 틀리기 쉬운 우리말, 사이시옷 쓰기, 띄어쓰기, 한자어, 외래어, 줄여 써야 할 말 등, 구성은 여느 책들과 비슷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법이나 맞춤법 규정 등에서 딱딱해지기 쉬운 한계를 극복해 실용서의 단점인 지루함을 없앴다.
특징
‘금새’와 ‘금세’는 어떤 게 맞을까? ‘금세’라고 가르쳐줬는데 ‘금세’ 잊어버리면 정말 ‘어이’ 없다. 그래서 ‘ㅓㅣ’가 들어간 ‘금세’가 맞는 말이다. 그렇다면 ‘아구’와 ‘아귀’는? 괴상하게 생긴 모양이 흡사 물고기 세계의 ‘귀신’ 같다. 그러니까 ‘아귀’로 기억하면 된다.
이런 형식이다. 자칫 가볍고 장난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확실한 차별성이 있다. 말장난 같고 황당하며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확실히 기억할 수 있다. 단어의 특성과 조합, 반복, 규칙성 등과 여러 가지 사물, 상황에 응용했기에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기대감을 높인다.
기타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주위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험해보니 폭소, 황당, 어이없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중요한 것은 모두 흥미진진해했다는 점이다. 며칠 후에도 전혀 헷갈리지 않고 기억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재미 삼아 전파하는 생각지 못한 효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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